▶ 둘루스지역 ‘새희망 종합병원’...한국적 특성 맞는 물리치료 제공
병원 및 지역 관계자들이 기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한국적인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물리치료 제공할 것”
각 의료분야의 한인전문의들로 대거 구성된 대형 종합병원이 둘루스 지역에 건립된다.
한인의사들과 미국의사 공동합작의‘새 희망 종합병원’(New Hope Medical Center)의 건립공사가 지난 20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희망종합병원은 3에이커 대지에 7만3천 평방피트 규모로 세워지는 지상 3층짜리의 대형 병원으로 총 공사비는 1,60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다.
총 27명 전문의(한인 전문의 15명)가 상주하게 될 병원에는 소화기, 심장, 신장, 호흡기, 혈액검사를 총 관할하는 내과와 함께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그리고 한인들의 대표적 질병인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적인 병에 대한 치료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열린 착공식 직후 병원의 총책임자인 이건주 내과 전문의는“애틀랜타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지만 정작 한국적인 특성에 맞는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전문 의료기관이 태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문의는“새 희망 종합병원은 오랫동안 한인들을 위한 병원건립을 구상해 오다 짓게 되는 한인들을 위한 종합병원”이라며“특히 한인노인들을 배려해 관절염이나 노인성 퇴행질환을 위한 물리치료실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귀넷카운티의장, 둘루스 시장, 귀넷행정관 등 주류사회 인사들과 박영섭 한인회장, 김정호 목사, 김금영 여성실업인협회장, 편해홍 영사를 포함 5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 주소는 3850 Peachtree Industrial Blvd. Duluth, GA30096.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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