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부, 19일 동안 1마일 구간 대대적 보수공사
차량 소통량 절반으로 줄어 주차장 전락 가능성
킹 카운티 남부지역에서 I-5고속도로를 이용해 시애틀지역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올해 휴가계획을 8월10일부터 29일 사이에 잡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기간 중 I-5 사우스 스포켄 st.에서 I-90 고속도로에 이르는 1마일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주 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I-5 보수공사계획을 발표하고 공사기간 중 I-5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이나 카풀 이용 등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교통부는 건설된 지 40년 된 이 구간 교각의 연결부분 33개를 교체하고 재포장 하기로 했다. 공사구간의 5개 차선 중 2~3개만 개방돼 소통량이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줄게되므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교통부는 평소 하루 7,000대가 이 구간을 통과하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3,500대만 통행이 가능하다며 웨스트시애틀에서 사우스센터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I-405, 99번 도로를 비롯해 조지타운, 소도, 레이니어 밸리, 비컨 힐 등의 샛길을 이용해 공사 구간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는 총 1,550만 달러인데 시공업체는 총 19일로 예정된 공기를 하루 앞당길 때마다 10만 달러의 성과급을 받되 하루 늦어질 때마다 1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돼있다.
교통부는 체증을 피하기 위해 밤과 주말에만 공사를 벌이는 방법을 검토했으나 10~11주가 소요되어 올 여름 해양박람회 등 시애틀에서 열릴 각종 행사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19일간 집중적으로 공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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