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총무부, 사망자·2중 등록자 등 가려내
4년 간 한번도 투표하지 않은 11만명도 삭제 계획
엉성한 관리체계로 선거 때마다 비리 시비의 원초가 됐던 워싱턴주 유권자 명부가 정확해졌다.
워싱턴주 총무부는 39개 카운티에 총 320여만 명이 등재된 유권자 명부를 업데이트하면서 사망자와 2중등록 유권자 등 총 176,373명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타 주로 이전했거나 유권자 명부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한 유권자가 91,9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0,105명을 기록한 사망자였다. 중복 등록된 유권자 39,814명과 중범으로 기소된 재소자 4,500명의 이름도 빠졌다.
샘 리드 장관은 “이번 정리로 워싱턴주 선거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고 조만간 캘리포니아,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등 인접 주 정부 선거관리국과 유권자 명부 확인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드 장관은 최근 수년 동안 불거진 선거인 명부 중복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선거관리국에 동원 가능한 자료를 분석해 유권자들의 신상명세를 철저히 대조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리드 장관은 또한, 지난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11만8천 명의 이름도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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