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게이트 점포에 한인직원 5∼6명 추가 채용
구매력 큰 한인 유치 위해 별도 오픈 하우스도
총영사관 경제협의회도 참석계획
대형 가전제품 판매체인인 ‘베스트 바이’(Best Buy)사가 한인직원을 늘리고 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계획하는 등 시애틀지역 한인사회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노스게이트 몰 건너편에 위치한 베스트 바이 시애틀 점은 현재 두 명인 한인직원을 앞으로 5∼6명 추가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한인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골몰하고 있다.
마크 휴스비 비즈니스 담당 매니저는 시애틀지역에 한인인구가 꽤 많고 이들의 구매력도 상당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인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의 첫 단계로 우선 한인신문에 광고를 내 한인직원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 한인커뮤니티 판촉을 위한 기초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힌 휴스비는 내달 총영사관에서 열리는 경제협의회에 한인 직원 및 총괄 매니저와 함께 참석해 베스트 바이를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장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배치, 언어문제에 따른 한인고객의 불편을 덜어줌으로서 다른 업소들보다 한인고객 유치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겠다는 회사의 적극적인 자세를 설명했다.
현재 이 점포의 PC사업부에는 피터 심(20)씨 등 두 한인직원이 한인고객을 맞고 있으며 컴퓨터에 한글 윈도즈 프로그램 설치도 도와주고 있다고 밝힌 휴스비씨는 현재 전체 고객의 20% 가량이 한인 등 아시안 고객이라고 귀띔했다.
휴스비씨는 앞으로 일요일 저녁시간을 이용, 한인사회만을 위한 별도의 오픈 하우스도 열 계획이라며 특히, 한인들이 자주 찾는 컴퓨터, 홈 시어터, 미디어 부스에 한인 직원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심씨는 노스 시애틀 커뮤니티대 재학생으로 3개월 전 베스트 바이에 입사해 현재 컴퓨터와 사무용 전자제품 판매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심씨는 낮 시간에는 학교에 가기 때문에 주로 오후시간대에 근무하고 있다며 UW 학생 등 유학생이나 일반 한인고객들이 많이 찾아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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