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토랜스의 한인운영 식당에서 치정에 얽힌 총격사건이 발생, 라티노계 종업원이 숨졌다. 토랜스 경찰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15분께 비스타 몬태나길에의‘몽골킹 레스토랑’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음식점 종업원 에라스모 안토니오 알테로-산토스(21)가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밤샘수사를 펼쳐 19일 오전 빅터 허난데즈(20)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허난데즈는 자신의 16세 여자친구가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산토스와 사귀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음식점에 찾아가 산토스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격사건 당시 음식점 안에는 10여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범인이 갑자기 들이닥쳐 순식간에 총격을 가하고 도주하자 손님들이 피신하는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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