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SAP오픈…머레이 우승
지난 12일 개막된 산호세 삽(SAP)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올해 들어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첫 8강에 올랐던 이형택(세계랭킹 54위.삼성증권) 선수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 선수는 17일 산호세 HP 파빌리언에서 열린 8강전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3위인 앤디 머레이(영국) 선수를 맞아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세트 스코어 1-2(6-4, 3-6, 6-7)로 패했다.
이형택 선수는 19세의 떠오르는 유망주 머레이와 이날 통산 첫 격돌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고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막판 체력에서 밀려 4강 문턱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8강에 올라 상금 1만1천달러와 투어 포인트 40점을 챙긴 이형택 선수는 다음주 발표될 랭킹에서 4계단 이상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강전에서 이형택 선수에게 승리한 앤디 머레이는 18일 열린 결승전에서 아이보 칼보릭(크로아티아)에게 승리,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철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