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존 정 KABA 회장, 한인사회 대변 역할 다짐
“회원들에게 한인사회 실상 알리는 것이 급선무”
워싱턴주 한인 변호사협회(KABA)가 새 회장 취임식을 갖고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내기로 다짐했다.
지난 15일 시애틀 다운타운 WAC 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존 정 회장(사진)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을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KABA가 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파산전문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정 회장은 한인사회에 재정적 어려움으로 변호사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이민부터 파산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에게 민감한 부분을 타 인종 변호사들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한인변호사들이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ABA가 그동안 대한부인회, 한인생활상담소, 한인봉사센터 등을 통해 한인사회에 봉사해왔다고 밝히고“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다양한 분야의 변호사들, 특히 젊은 변호사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한인사회가 겪는 어려움과 필요로 하는 것을 한인 변호사들에게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금년에는 더 많은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의 기조연설자인 아드리안 홍씨(북한인권운동 단체 ‘LINK’회장)은 북한사태와 탈북자들의 참상을 설명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한인 변호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첼 한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시애틀대학 법과대학생 루크 오씨에게 협회 장학금도 지급됐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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