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비저홈 사가 주택시장 규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 대표는 25일 다우존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반등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조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말 4/4분기 판매량 집계결과 1년전에 비교해 3천만달러 가량 줄어든 5,900만달러 수익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해 1/4분기에 비해서도 확연히 떨어지는 수치로 연총수입 역시 1년전 11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8억 640만달러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2007년 한해도 어려운 시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당장 올해 1/4분기 수익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수석 연구원 이안 맥카시는 “전국적으로 주택수요가 줄어들면서 계약취소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클로징 비율은 31%, 새집주문량은 54%, 계약취소 비율은 평년의 26%를 크게 앞지르는 43%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저홈은 올한해 전체적으로 수요가 떨어지고 주택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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