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추억이 물씬
뉴욕화단에서 인정받는 2세 화가 바이런 김 씨가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PS1 미술관에서 4월16일까지 ‘비매용’(Not For Sale)을 타이틀로 한 연례그룹전에 참여 중이다.
이번 전시는 상업성이 강조되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품을 팔아야 하는 작가들의 심정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아직 시장에 내놓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여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라호야 출신 바이런 김씨는 4년전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의 요청으로 완성한 명화 복사본을 출품했다. 배우는 학생 심정으로 완성한 작품이니만치 김작가에게는 남다른 추억이 묻어 있는 작품이다. 김씨는 “시간이 흐르며 작가들은 새로운 시도를 포기, 점차 창의성에서 멀어지는 성향이 있다”며 “이번 전시에는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 회화작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PS1 그룹전에는 50 여명이 참여중이다. 김씨는 예일대를 졸업,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고 뉴욕주 예술위원회 레지던스 작가와 라커펠러 재단, 제롬재단, 미예술기금이 지원한 예술가 프로젝트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