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북텍사스 전주고 동문들이 함께 모여 떡국과 전을 들며 정담을 나누었고,
아울러 2009년 1월로 예정된 전주고 미주총동문회 총회 주최를 결정했다.
전주고 동문회(회장 강신휘) 회원 부부들은 지난 11일 저녁 서라벌 가든에 모여 회의를 열고, 미주총동문회에서 제안한 2009년 총회 달라스 지역 동문회 주최 안건을 토론 끝에 표결에 부쳐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주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주고 미주 총동문회는 지난 1월 중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7년도 총회에서 2008년도 총회 주최를 텍사스 전주고 동문회에 제안했으나 지역 사정으로 거부되었고, 대신 2년 뒤인 2009년 총회 주최를 제안했었다.
북텍사스 전주고 동문회에서 총회 주최를 의결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2008년 연례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달라스 지역 전주고 동문회가 미주총동문회 연례 총회 겸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1월에 열린 총동문회에는 미주 각 주와 한국에서 약 70명의 동문들이 참석, 3일간 3개 수준급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며 동문들간 우정을 나누었다고 이범연씨는 전했다.
북텍사스 전주고 동문회는 총회 주최 결정에 따라 강신휘회장과 심송무 텍사스 전주고 동문회장이 2009 미주총동창회 총회장과 준비위원장 등 조직의 틀을 정할 예정이다. 총회 골프대회 준비 및 운영은 뉴욕 동문회에서 경험이 많은 이범연씨(48회)가 맡게 될 예정이다. 애벌린에 거주하는 이범연씨는 10여년간 전주고 뉴욕 동문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사업가로 휴스턴 미주한인체육대회에 뉴욕 대표 골프선수로 참가했었다.
한편 달라스 지역 전주고 동문들은 달라스와 휴스턴, 어스틴 지역 동문회 회원들의 결속과 총회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3개 지역 동문들이 참가하는 춘계 골프대회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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