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영호 아이비은행 부행장
▶ 9·11 후 직격탄 맞은 모텔 업 뜨고 상가투자는 줄어
최근 시애틀을 방문하고 업계를 둘러본 아이비 은행의 원영호 부행장(사진)이 시애틀지역 한인경제의 앞날에 낙관론을 펼쳤다.
“LA나 뉴욕은 성장속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시애틀은 아직 비즈니스 가격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원 부행장은 오는 시애틀이 2010년 밴쿠버BC 동계 올림픽을 전후로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등 적어도 향후 2∼3년간은 현재의 호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11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모텔 비즈니스가 수익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부상하는 등 전 업종 가운데 톱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상가투자는 수익률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원 부행장은 지난해 3월 시애틀에 대출사무소를 개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벌여온 아이비 은행이 워싱턴주내 한인 중소사업자들에 대한 SBA(중소기업청)론 대출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비 은행이 SBA론 전문은행으로 24시간 대출승인 시스템을 구축, 신속하게 대출여부를 결정해준다”고 강조한 그는 역시 한인 인기업종인 모텔, 그로서리, 세탁소 등이 대출신청의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
원 부행장은 지난 회계연도 전반기(3∼9월)에 워싱턴주에서 3천4백만달러의 대출실적을 올려 주내의 모든 은행가운데 SBA론 대출실적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뒤를 이어 US뱅크가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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