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5 동부지역 주민 2만여 명 흡수하면 벨뷰 제쳐
아번, 밀튼 등 라이벌 도시와 신경전
페더럴웨이 시가 몇 년째 추진해오고 있는 시 경계 동부지역의 흡수합병 노력이 힘을 받아 조만간 워싱턴주 6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킹 카운티 관할지역인 I-5 동부지역 2만 여 주민들을 흡수할 경우 시 전체 인구가 106,682명으로 늘어 벨뷰에 이어 워싱턴주 6대 도시로 등극하게 되며 시 면적도 4,400에이커가 늘어 현재보다 30%가량 넓어지게 된다.
해당 지역의 대다수 주민들도 행정 편의를 위해 인접 도시로의 편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페더럴웨이 시는 아번, 밀튼 등 라이벌 도시보다 적극적인 합병계획을 세워 주민들의 여론을 이끌고 있다
워싱턴 주의회는 일정규모의 카운티 관할구역을 합병하는 도시에 10년 간 판매세를 환급해주는 법을 마련한 바 있다. 페더럴웨이는 이를 통해 마련될 약 280만 달러를 새로 흡수될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충당할 예정이다.
페더럴웨이 시는 이와는 별도로 킹 카운티 정부로부터 350만 달러를 도로 유지비 명목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들 환급금과 지원금에 새 주민들로부터 거둬들일 재산세, 공공세금 등을 보태 32명의 경찰관을 충원할 세부적인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
합병결정은 올 여름 대상지역 주민들이 벌이는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2009년 1월부터 합병이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페더럴웨이 시는 이와 함께 타코마 북부의‘브라운스 포인트’ 지역을 합병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빌 바스마 타코마 시장의 완강한 거부에 부딪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정부는 이 지역의 페더럴웨이 편입을 지지한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