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유자격자에게 1베드룸 최저 454달러
LA 다운타운‘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Grand Avenue Project)의 일부로 건설될 주택 2,000여유닛 중 20%는 저소득층을 위한‘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으로 임대될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이곳에 들어서는 5스타‘만다린 오리엔털’호텔, 16에이커 대형 공원, 샤핑몰 등과 관련된 뉴스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저소득층 아파트는 렌트를 시세대로 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고소득자들과 같은 빌딩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유닛의 렌트는 1베드룸 월 454~649달러, 3베드룸 630~900달러이며, 신청 자격은 연수입이 개인 1만6,975~2만4,250달러, 4인 가족 2만4,255~3만4,650달러여야 한다.
이 프로젝트를 디자인하는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하는 고층 콘도의 렌트는 보통 1베드룸 2,500달러, 3베드룸 4,000달러 정도이다.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중 이번 주에 LA 시의회와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인 1단계에서는 총 500유닛의 주택이 지어지는데 이중 100유닛이 저소득층용이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추진 주체인 그랜드 애비뉴 위원회는 “이 사업을 통해 다운타운을 빈부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운타운 디즈니 콘서트홀 주변을 남가주의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띄우기 위해 20억달러를 투입, 주거시설 2,000여 유닛과 리테일 공간 44만9,000스퀘어피트를 조성하는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올해 말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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