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거래 보다는 비핵화에 관심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1일 우리는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에너지 거래에 관심이 없으며 비핵화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 나흘째 협상을 마친 뒤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틀간 우리는 에너지 문제를 협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힐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에 에너지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것이 비핵화에 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에너지 지원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한편으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일보한 태도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앞으로 설치할) 경제.에너지 지원 워킹그룹이 있다며 에너지 양의 문제는 워킹그룹에서 다루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견해라고 덧붙였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