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과속으로 달리던 모터사이클과 충돌해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숨졌다.
플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8일 저녁 7시 45분께 오렌지도프 애비뉴와 길벗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한인 박모(42)씨가 랙서스 EX300 차량을 운전하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할리 데이비슨 사이클과 정면 충돌, 모터사이클 운전자 아돌르 아무릴스(42)가 현장에서 숨졌다. 박씨는 얼굴에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박씨 차량이 오렌지도프 애비뉴 동쪽 방향으로 달리다 길벗 스트릿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반대방향에서 달려오던 모터사이클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는 규정속도를 지켜 운전했고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을 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숨진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사고 발생지역 규정속도인 40마일 보다 빠른 60마일 정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충돌의 충격으로 운전석에서 튕겨져 나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