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풍’태평양 건너 미국으로… LA로…
12일 박근혜 전대표 방문 시작으로
내달 이명박 전시장 LA서 지지자 모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유력한 대권 후보주자들의 미국행이 이어지면서 각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 방문 테입을 끊게 될 대권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오는 12일 5박6일 일정으로 워싱턴 DC와 LA를 방문할 예정인 박 전대표는 원내 제 1당 위치에 오른 한나라당의 강력한 대권후보에 걸맞게 수행기자단만 22명을 비롯해 약 4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수행원단과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도착 첫날인 12일 하버드대 강연을 시작으로 워싱턴 DC에 머무르는 15일까지 한국전 참전비 참배, 내셔널 프레스클럽 강연, 헤리티지 재단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한인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LA를 방문할 예정인 박 전대표는 이날 저녁 1,4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대선 유세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강연회를 열 계획이어서 한인사회에 뜨거운 박근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는 한인타운 청운교회에서 열린다.
박 전대표를 지지하는 한인 단체는 이날 대규모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근혜 후원회(대표 쟈니윤), 박사모(대표 장창근), USA 박사모(대표 이강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샨리) 등 벌써부터 4개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이에 뒤질세라 오는 3월께 뉴욕과 LA를 방문해 한인 지지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야를 통틀어 대선후보군 중 선호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 전 시장의 미국 방문으로 한인사회는 박근혜 후보에 이어 대선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 지지단체는 이미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한반도 대운하 한민족네트웍’(대표 정호용), 명박LOVE(대표 데이빗 조), MB팬클럽연대(대표 남기성) 등 3개 단체이다.
여기에 더해 3월에는 한나라당 해외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태)산하 조직인 미주위원회(대표 스칼렛 엄)가 미 전국의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LA로 불러 대규모 발대식을 가지며 여기에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정형근 의원 등 다수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LA한인사회는 벌서부터 대권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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