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수속·연발착·걸핏하면 결항
장시간의 체크인, 항공기 연착, 비행 취소 그리고 급증하는 수화물 분실 등 2006년은 항공 여행 최악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LA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연방교통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선인 경우 75%의 항공기만이 공항에 정시에 도착했으며 이는 지난 200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LA 공항의 경우 지난해 77%의 국내선 비행기들만이 도착시간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이 수화물 분실률도 지난 1990년 이후 최고치인 1,000명여행객 중 6.7명이 짐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자수가 너무 많이 탑승이 취소되는 경우(bumping)도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인 1만명당 1.01명이 발생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항공기의 연착률이 높았던 이유는 항공 시스템상의 문제가 아니라, 11월과 12월 중서부와 콜로라도에서 계속된 폭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업계는 또한 지난해 8월 영국에서 발생한 액체폭탄 테러모의 사건 이후 기내반입 물품 규정이 크게 강화되면서 덩달아 수화물 분실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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