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더를 위한 제1회 스노우보드 강습회
체육회 주최 시카고 보더즈 주관
시카고 지역 한인 초보 보더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준 스노우 보드 강습회가 시카고 체육회가 주최하고 스노우 보드 동호회 시카고 보더즈 주관으로 개최됐다.
4일 10시 30분부터 위스칸신 알파인 밸리 스키 리조트에서 실시된 이번 강습회는 시카고 한인 체육회(회장 김태훈)와 시카고 보더즈(회장 박상남)간의 상호 협조로 실시된 올시즌 첫 공식 강습회로 영하를 기록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정이 설원을 달구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시카고 보더즈와 리조트간 협조로 37달러의 리프트이용료를 25달러로 할인해 주었으며 10여명의 강사진들이 자세한 강습과 지도로 한인 초보 보더들에게 많은 도움과 함께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박상남 시카고 보더즈 회장은 “당초 많은 인원들이 참가희망을 밝혀왔으나 날씨가 너무 추워 자녀 건강상 취소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 아쉽다” 며 “이번 강습회가 시카고 한인 사회의 스노우 보드의 저변 확대와 시카고 보더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강습회를 무사히 개최하기까지 도움을 준 체육회에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김태훈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시카고 보더즈 관계자들게도 감사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중 최고령에 속하는 60세의 강대칠씨는 “광고를 보고 참여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보드를 접해보지만 자세한 교육덕분에 보드의 재미를 느꼈고 자신이 직접 기술적인 것을 통해 몸을 움직인다는게 대단히 기분 좋다”고 전했다.
각각 13살과 15살 자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는 장은숙씨, 최지희씨는 “그동안 바쁘고 시간이 나질 않아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좋은 기회인것 같다” 며 “체육회와 시카고 보더즈가 힘들어도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20세의 김나현양은 “선배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드를 정식으로 배우게 되어 기쁘고 동호회에 가입해서 본격적으로 보드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2/5/07
사진: 강습회에 참여한 운영진, 강사진, 참가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