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점, 상담전화 마련
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판이 나오는 오는 7월이면 런던의 대형 서점 워터스톤에는 이색적인 팬 상담전화가 생길 것 같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등장인물 2명이 완결편에서 죽음을 맞으면서 충격과 비탄에 빠질 해리 포터 팬들을 위해 워터스톤이 이런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서점의 구매담당인 데비 윌리엄스는 “인기 팝그룹 ‘테이크 댓’이 해체될 때와 비슷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잔뜩 화난 10대들이 넘쳐날지도 모를 일”이라며 “이들을 위한 상담전화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로 제목이 결정된 제7편 완결판이 7월21일 나오면 50만부가 당장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갈 것 같다는 게 이 서점의 예상이다.
저자 조앤 롤링은 1일 웹사이트에서 출간일을 발표하면서 완결판에서 등장인물 중 2명이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다. 독자들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졸업반인 주인공 해리가 희생자 중 한 명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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