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등 한국 시청률 - 타운 비디오 대여순위 비례
한국도 미주한인사회도‘드라마 왕국’에 살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가 발표한‘2006 TV 시청 행태’자료에 따르면 한국내 시청률 순위 10위권을 모두 드라마가 채웠다. 1위는 38.4%의 시청률을 기록한 ‘주몽’에 돌아갔고 ‘소문난 칠공주’(30.2%), ‘별난 여자 별난 남자’(29.8%), ‘열아홉 순정’(28.5%), ‘하늘이시여’(2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비디오 시청이 여가의 주된 소일거리로 자리잡은 지 오래인 한인타운 비디오 대여 순위로 그대로 연결된다. 코리아타운 비디오와 아씨 비디오 등 타운내 대여점들에 의하면 한인들의 비디오 대여순위 1위 역시‘주몽’이다. ‘주몽’ 비디오가 출시되는 목요일이 비디오 대여점에게 가장 분주한 날이다. 비디오뿐만 아니라 ‘주몽’이 방영되는 월·화요일 저녁 KTAN(채널18) 시청률 역시 높다.
지난해 시청률 6~10위권을 기록한 드라마 ‘궁’‘돌아와요 순애씨’ ‘서동요’ ‘마이걸’ ‘대조영’ 등도 한국의 21%대 시청률에 힘입어 비디오 대여율이 높은 편이다.
한국 TV시청률 조사에서 13위까지 드라마가 독차지한 것을 비롯해 상위 20위 프로그램 중 16개가 드라마였으며, 특히‘주몽’ ‘서동요’ ‘연개소문’ ‘대조영’ ‘황진이’등 사극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오락프로그램 중에서는 ‘상상플러스’(19.0%)가 가장 높은 14위에 랭크됐고, ‘개그콘서트’(17.0%), ‘순간포착’(16.9%)이 16·17위를 기록했다. 이들 역시 한인타운에서 가장 잘 나가는 비디오들에 속한다고 업주들은 입을 모은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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