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인 제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출간이 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일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은 작가인 조앤 롤링이 출간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아마존닷컴과 반스앤드노블 같은 미국 온라인 서점에서 선주문만으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반스앤드노블은 현재 권당 34.99달러인 표준판과 65달러인 호화판을 선주문에 한해 할인가를 적용해 주문을 받고 있는데 표준판과 호화판이 주문량 1,2위에 올라 전작들을 능가하는 열풍을 예고했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인 톰 스쿠택은 1일 저녁 해리 포터 7편에 대한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7시간 만에 전작들의 하루 선주문양보다 3배가 많은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롤링의 전작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는 발매 당일에만 690만권이 팔려 나간 바 있다.
또한 이미 발표된 6권을 하나로 묶은 박스세트가 반스앤드노블 베스트셀러 순위 26위에, 6편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가 28위에 오르는 등 신작 발표 소식이 기존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판매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블룸스베리에 따르면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1997년 1편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64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3억2천500만권이 팔려나갔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은 작가인 롤링이 등장인물 중 2명이 죽음을 맞는다고 발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오는 7월21일 출간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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