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시리즈 마지막 편인 제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7월21일 출간된다고 작가 조앤 롤링이 1일 발표했다.
롤링은 웹사이트에서 팬들이‘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공개하고, 등장인물 중 2명이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다. 해리 포터 독자들은 주인공 해리가 희생자 중 한 명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해리의 운명에 대한 질문을 받은 롤링은 다른 사람들이 속편을 쓰지 못하도록 등장인물을 죽이는 작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말한 바 있다.
제1권이 발행된 지 10년을 맞는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3억2,500만부가 팔렸으며, 64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로 작가 롤링은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고, 영국 어린이들 사이에 독서 붐을 일으켰다.
원작을 소재로 5권까지 영화가 만들어져 모두 흥행에 성공했으며, 다섯 번째 영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영국에서 7월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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