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설문조사
흑인민권운동이 수십년간 이룩한 차별철폐 성과에도 불구하고 흑인 젊은이는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흑인 청년의 61%는 차별 때문에 자신이 뒤처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으며 50% 이상은 평균적으로 백인보다 못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푸념했다.
시카고대학 연구팀은‘흑인 청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카고, 디트로이트,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등 중서부 도시에 거주하는 15~25세 흑인, 히스패닉, 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경향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흑인, 히스패닉 응답자는 정부가 자신들에게 기울이는 관심이 아주 적다고 답해 백인 응답률 4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흑인과 히스패닉은 자신들이 사회를 더 낫게 변화시킬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데 낙관하고 있었다. 흑인의 79%, 히스패닉의 77%가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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