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차 운전자에만‘메시지’전달
미니쿠퍼에 전자신호 감지
전자신호를 이용, 거리를 지나는 차 소유주를 파악한 후 이들에게 특화된 광고 메시지를 전하는‘말하는 광고판’이 거리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홍채 인식 광고시스템을 연상시키는 이 장치는 광고판에 메시지 창을 별도로 만들어 지나는 고객에게 이름과 특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미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마이애미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BMW의 자회사로 미니 쿠퍼를 판매하고 있는 미니 USA가 만든 이 광고판은 주변을 지나는 미니 쿠퍼 차량에서 나온 전자신호를 통해 차 소유자를 파악, 미리 준비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니 USA는 사전에 미니 쿠퍼 소유자들의 동의 아래 파악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운전자만이 알 수 있는 생일축하 메시지나 인사말을 내보내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것으로 시범운영 효과를 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광고가 운전자들의 시선을 분산시켜 사고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어 말하는 광고가 광고업체와 교통안전단체 사이에 새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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