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뉴욕 스튜디오 추모 1주기 행사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켄 하쿠다씨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소호 스튜디오, 분향소 마련 작품전시
문화원 ‘굿모닝 미스터 오웰’ 상영
백남준 타계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백남준 스튜디오는 28일 오전 11시 맨하탄 소호의 그린 스트릿 소재 백남준 뉴욕 스튜디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 1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준씨의 장조카이자 백남준 스튜디오 이사인 켄 백 하쿠다씨와 존 한아르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필름 및 미디어 아트 수석큐레이터, 몇몇 한인 중견 화가들이 참석했고 백남준씨가 생전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지난해 1월29일 마이애미에서 별세한 백남준씨의 기념비적인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타계 1주기가 되는 29일부터 한 달간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상영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임영균작, 첼시 2x13 갤러리 소장) 4점도 함께 전시 중이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위성방송과 비디오 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서 1984년 서울, 뉴욕, 파리와 베를린을 연결한 생중계 방송이다.
또 한국에서는 서울 삼성동의 봉은사에 안장된 고인의 유해를 참배객들에게 일주일간 개방하고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넥타이를 잘라 놓는 행사가 열리는 한편 백남준 추모 1주년을 기념하는 ‘백남준 예술세계 특별 우표’가 29일부터 발매되고 있다.우표 디자인은 백남준씨의 주요 작품인 메가트론, 매트릭스, TV부처, 다다익선, 엄마 등을 표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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