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한국노인회, 예상건립비 200만달러
LA한인회와 한국노인회는 30일 LA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재외동포 재단에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금 55만달러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두 단체는 이날 총영사관에 접수시킨 청원서에서 노인복지회관의 예상 건립비가 물가 상승요인으로 인해 지난 2006년 6월의 180만달러에서 11.1% 오른 200만 달러로 상승했다며 요청금액 전액이 지원되어야만 회관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또 총 예상공사비중 70만달러(10지구 시의원실 지원액 포함)를 확보했으며 75만달러를 한인사회에 모금을 통해 충당하겠다고 재원마련 방안을 설명했다.
6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노인센터의 건립비용은 지난 2004년 8월 27대 한인회 출범당시 120만달러로 추산했으나, 이후 물가인상과 설계변경 등으로 작년 6월에는 180만달러로 올려 책정했으며, 6개월만에 다시 200만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센터건립을 계속 미룰 경우 또다른 변수로 인해 비용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노인회가 3월중 시공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기부금 56만달러 회수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어 자칫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내홍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