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는 게 아니라 가서 잘 하는 게 목표입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호 태극전사 이동국(28·미들스보로)이 입단에 필요한 절차상 준비를 모두 끝내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발했다. 등번호 18번을 달게 될 이동국은 팀에 합류하는 29일 공식 입단식을 갖고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미들스보로는 다음 달 3일 홈에서 강적 아스널과 일전을 가질 예정인데 이 경기를 통해 이동국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 이동국은 출국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빅리그에 그냥 가는 게 아니라 가서 잘하는 게 목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골일 것이다. 가서 많은 골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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