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첫선을 보인 밸리지역 관통 버스전용 라인 ‘오렌지라인’에 더 많은 탑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65피트 길이의 초대형 버스가 여름부터 투입된다.
MTA는 오렌지라인을 운행하는 60피트 길이의 버스와 함께 새로운 65피트 메가 사이즈 버스를 오는 여름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현행 버스와 같이 시범적으로 운행될 새로운 메가 사이즈 버스는 1년간 시험운행 기간을 거쳐 기존의 버스들을 대체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노스할리웃과 우드랜드힐스까지의 14마일을 운행하는 오렌지라인은 겨우 1년이 된 현재 매주 평균 2만2,000여명의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평균 탑승객 수치는 그보다 훨씬 앞선 골드라인 이용객 수를 초과하는 것이라고 샌퍼난도 밸리 서비스 센터 매니저는 전하고 있다.
MTA측도 오렌지라인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이번 달부터 훨씬 더 많은 버스를 배치했다. 이들에 따르면 여름에 운행을 시작할 65피트 대형버스는 9개 좌석과 5명이 더 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MTA는 아직까지는 60피트 길이 이상의 버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한 주 교통법을 변경시켜야 하는 절차가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MTA는 이미 캘리포니아 교통부로부터 65피트 새 버스의 시험운행 허가서를 받은 상태여서 여름부터의 운행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MTA측은 5피트가 늘어난 대형버스를 일단 오렌지라인에 올리면서 점차적으로 80피트 길이의 수퍼 대형버스로 대체한다는 가능성도 고려중이다.
<이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