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플레이스’
주거용 4~2유닛
상업용 135유닛
다운타운 6가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인 ‘611 플레이스’(사진·611 W. Sixth St.)를 500유닛의 주거 및 커머셜 콘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LA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너인 뉴욕의 ‘체트릿 그룹’과 개발주체인 ‘611 W. Sixth St. 어소시에이션 LLP’가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는 42층 높이의 이 빌딩을 개조, 1~15층에 135유닛 커머셜 콘도(리테일 등으로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임대 대신 분양을 하는 것)를, 16~42층에는 402유닛의 주거 콘도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플래닝 커미션의 승인을 거쳐 성사되면 이같은 종류의 재개발 프로젝트중 시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커머셜 공간의 총 규모는 24만2,000스퀘어피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7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거라지를 갖고 있는 611플레이스는 당시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빌딩으로 1967년에 건축되었으며 ‘구 AT&T 빌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잭 카이저 LA경제개발공사 선임 부사장은 “커머셜 오피스 콘도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LA 시 중심에 이같은 스타일의 빌딩이 없다”고 말했다. 카이저 부사장은 파이낸셜 디스트릭의 심장부라는 로케이션상의 장점이 넉넉한 공간과 주차장, 다운타운 거주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수년간 다운타운에서는 오래된 오피스 빌딩을 주거 시설로 전환하는 재개발 프로젝트가 붐을 이루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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