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자세계를 닮은 골프 퍼터로 특허를 받은 스티븐 안씨. <연합>
비행기 자세계 응용
“1998년 박세리가 뜰 때 TV를 통해 쇼트퍼트가 약한 것을 보고 도와줄 길이 없을까 고심하다 비행기를 조종할 때 수평으로 유지하게 해 주는 가늠자인 자세계의 원리를 퍼터에 응용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 자세계를 닮은 도안을 헤드(head)에 적용한 골프 퍼터로 지난 16일 연방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스티븐 안(57. 한국명 안충호)씨는 24일 8년 가까운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인 끝에 ‘완벽한’ 특허를 받아냈다. ‘완벽한’ 특허라고 말하는 것은 원래 2000년과 2002년 특허를 받았으나 약했던 청구범위(claims)를 보완해 2003년 제출, 이번에 원래의 5개에서 52개로 크게 늘림으로써 특허권 주장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
그는 현재 시장에 나온 퍼터 가운데 유명회사들 것을 포함해 “한 200개 정도는 내 특허 아이디어와 비슷하다”며 자신의 특허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씨는 “웨스팅하우스 선임연구원으로 은퇴한 이서용 박사가 공동 출원자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실험하는 등 이번 특허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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