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첼시의 2x13 갤러리는 한국작가 장홍선, 박처럼, 일본 작가 온/메구미 아키오시, 중국작가 지아오킹 딩을 초청,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작가 자신이 속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미술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룹전 ‘The Reality Show’를 2월1~24일 선보인다.
박처럼(Cheo Park)씨는 사람들이 느끼는 열등감, 소외, 절망의 개념을 비디오와 믹스미디어 설치작으로 표현해 온 작가이며 이 전시에서 버블 랩으로 손수 조립한 한 벌의 수트로 인간의 연약한 자기방어의 기제에 대한 작가의 역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을 보여준다.장홍선씨는 혼성문화 (잡종문화)에 대한 작가의 적나라한 시선을 거대한 믹스미디어 설치작품으로 보여준다.
생생한 시각적인 설치 작품으로 비주얼 아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장씨의 작품은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한 진지한 작가의 시각적인 고찰을 반영한다. 온/메구미 아키오시는 거대한 벽화 작품으로 벽 위에 어울리지 않는 액자를 설치하여 사회에서 작가와 예술의 역할에 대한 그만의 유쾌한 작가적 질문을 선보인다. 중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지아오킹 딩의 그림은 우리들이 흔히 접했던 동화와는 다른 이례적인 동화를 표현한다. 섬세하면서도 강한 느낌의 신비하고 시니컬한 동화적인 딩의 그림들은 그만의 고유한 테크닉으로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에 대한 시선을 나타낸다. 오프닝 리셉션 2월1일 오후 6~8시.
▲장소: 531 West 26th St., 4th Floor, NY
▲문의: 212-563-336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