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임미영씨의 개인전 ‘경이로운 실재’(Marvelous Reality)가 30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 멀티미디어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작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문학사조의 한 장르인 ‘Magical Realism’에 대한 알레조 카펜티어의 다른 표현이다. 임미영씨의 미술은 실재(Reality)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자, 담론의 한 형태이며 그녀가 보는 실재와 실재사이의 순간을 표현한 작업들이다. 바다를 주제로 한 연작들은 조화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작가는 서로가
서로에게서 끊임없이 상처주고 상처받는 현세에서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바다를 통해 작은 위안을 받고자 한다.
마치 그림일기를 보는 것과도 같은 ‘나무와 꽃 연작’은 작가가 느끼는 하루하루를 표현한 작품들이다. 임씨의 작품들은 ‘물’에 대한 모티프에서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으로 시작된 이 모티프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 자신에게 평화로운 마음상태를 갖게 해주는 근원이 된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의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물’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B균형과 조화의 은유적인 표현이자, 그녀 작품들에게 있어서는 뿌리와 같은 존재가 된다.
임미영씨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으로 건너왔다. 맨하탄에 위치한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의 순수미술과 그래픽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이후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머쉬룸 아트 갤러리와 포엣츠 덴 아트 센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장소: Palisades Park Public Library & Multimedia Center
257 Second Street, Palisades Park, NJ
▲문의: 201-58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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