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갤러리 코리아 전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의 2007년 첫 전시회인 ‘공간 돌진(Space in Rush)’전을 1월 31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연다.
이 전시에는 설치 조각가 최성진씨와 대만 출신 설치 작가 리샨 챙 씨 등 2명이 ‘개인과 사회의 관계’, ‘사회 속에서 겪는 개인의 경험’ 이라는 공통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형태로 표현한 4점의 조각과 설치 작품이 선보인다. 자아를 규정하고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이 타자나 그가 속한 사회라고 해석하는 이들 두 작가는 시각 효과와 음향, 움직임이 결합된 공감각적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대해 집중 탐구해 온 최성진씨는 일상적인 사물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이 결합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잘못된 발음으로 타인의 이름을 부르는
(mega phone, pipe, motor, sound device, 2005년)를 통해서 사물의 속뜻과 겉모습의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이완 출신으로 1997년 뉴욕에 건너온 리샨 챙은 인간의 삶을 규정짓는 가치관 등의 틀을 굵은 실이 천장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형식으로 표현해, 새로운 틀 속에서 개인의 사고와 경험이 확장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2006년 실시한 ‘갤러리 코리아의 공모전’에는 총 200여명의 개인 작가와 15여 그룹이 응모했다. 이중 이번에 전시회를 갖는 최성진, 리샨 챙 외에 안재희, 이동석, 유한주, 김은경, 이진, 이미경, 반주영, 문자예, 도나 스택(Donna Stack), 장재원, 이은선, 박처럼, 유미란씨 등 개인
작가 15명과 김송이씨팀(박윤숙, John Dooley, Reign Igloria, Hannah Walsh, Steve Gwon) 1개 그룹이 선정됐다. 이들 당선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인전 오프닝 리셉션 31일 오후 6~8시.▲장소: 460 Park Avenue. at 57th Street, 6th Floor, NY
▲문의: 212-759-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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