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의류업계가 오는 2월 라스베가스 매직쇼의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매직쇼에서 의류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
업계 살리는 매직 부릴까?
“작년 침체 만회할 기회”
50여 한인업체 참가 전망
LA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3주 앞으로 다가온 춘계 ‘매직 마켓플레이스’(일명 매직쇼)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2월13~16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및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올 첫 ‘매직쇼’에는 3,600여 업체에서 5,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다양한 신상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한인업체로는 프리미엄 진 브랜드 허드슨과 블루제이드를 비롯해 유닉스, 더블 제로, 아메리칸 어패럴, 오소 등 작년보다 약간 늘어난 50여 업체가 참가한다.
청바지 전문업체 ‘블루제이드’의 알렉스 장 사장은 “이미 쇼를 위한 샘플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올해는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고객들의 소비가 늘 것에 대한 전망으로 매직쇼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업체들은 지난해 극심한 경기 침체로 구매에 소극적이었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다시 소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 의류 판매처 및 주요 백화점, 대형 의류체인의 구매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의류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새롭게 출품을 준비하는 업체도 생기고 있다.
남성의류업체 ‘오소’의 오석환 사장은 “지난 수년간 미래의 의류 트렌드와 대형 의류업체의 유행을 살피기 위해 참관했지만 올해는 여성 주니어라인을 보강해 첫 출품할 계획”이라며 “지난 뉴욕 패션쇼에 이미 대형 바이어들의 구매가 활발했다는 소식을 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2월과 8월 열리는 매직쇼는 남성의류를 다루는 ‘매직’, 여성 하이패션 종합인 ‘WWD 매직’, 신생아부터 아동용품을 선보이는 ‘매직 키즈’, 대안형 트렌드·라이프스타일의 ‘디 에지’(The Edge)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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