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4월8일 아티스트 박윤숙씨 기획
뉴욕에서 활동 중인 독립 큐레이터이자 아티스트 박윤숙씨가 기획한 국제전시 ‘슈가러시’(Sugar Rush)가 26일부터 4월8일까지 라스베가스시 주관으로 라스베가스 리드 위플 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전시에는 박윤숙씨와 윤정미, 최은영씨가 참여한다. 설탕이 든 단 음식료를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반짝이는 에너지의 충천을 뜻하는 전시명이 암시하듯이, 이 전시는 팝을 주제로 한다.
기존 상업문화의 단편을 작업에 상이하게 도입하는 최은영씨의 설치 작업, 윤정미씨의 사진, 박윤숙씨의 회화작품이 선보인다. 이들 3인 작가는 뉴욕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참여 작가들의 작품의 색채는 팝이라는 명백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헬로키티, 바비걸, 수퍼맨, 스파이더맨, 스틱업 방향제 등의 익숙한 상업적인 이미지들이 쇼핑몰이나 수퍼마켓을 배회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면서, 경쾌한 색조와 시각적 풍미를 지닌 작품의 이곳저곳에서 발견된다.
박윤숙씨는 상품에서 상용되는 기호, 언어, 이미지를 회화라는 새로운 컨텍스트에 도입함과 동시에 실제 상품의 단편을 콜라주의 형식으로 화면에 구성하면서 낯설게 하기 과정을 시도한다. 슈가러시에는 ‘스틱’(stick) 연작 3점과 ‘행운 프로젝트’ 2점을 전시한다. ▲장소: Reed Whipple Cultural Center Gallery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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