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애나하임 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래학자인 레이몬드 커즈와일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기영 미주법인 사장, 박병재 대표, 레이몬드 커즈와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신제품으로 미국서 재도약 ”
영창피아노로 유명한‘영창악기’(대표 박병재)가 미주시장에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악기박람회‘NAMM 2007’에 참가한 영창악기는 지난 20일 박람회장 옆 힐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50주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해 5월 영창악기를 인수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박병재 대표, 홍기영 미주법인 사장 등 현대산업개발과 영창악기 미주현지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 전자악기인 커즈와일의 브랜드파워와 사업 역량을 강화해 종합악기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레이몬드 커즈와일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그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커즈와일 신디사이저’를 발명한 전자악기의 대가.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이 영창악기를 인수, 전자악기 부문을 강화하면서 영창악기·커즈와일의 기술고문으로 영입돼 작년부터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병재 대표이사는 “10여년전 명성을 되찾고 새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갖게 됐다”면서 “미주시장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 5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신제품을 적극 마케팅하고 피아노 모델도 새롭게 만들어 향상된 이미지의 영창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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