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로즈 시티은행장
한미재계회의 공동위원장
윌리엄 로즈 시티은행장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FTA가 체결되면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제20차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한 윌리엄 로즈(69·사진) 시티은행장은 20일 본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금융기업으로 한국의 한미은행(현 시티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의 수석 부회장 및 시티뱅크 행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98년초 한국 IMF사태 당시 자금지원협상단 대표를 맡았으며 이후에도 한국정부 요청으로 한국 은행의 단기 부채 해결을 위한 자문단을 맡는 등 미국 재계의 대표적인 지한파이다.
그는 “장롱 속 금과 보석을 녹여 국가 부채를 갚겠다고 나선 한국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국민이 외환위기를 잘 극복한 것처럼 FTA도 한국이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행장은 “가주와 뉴욕주의 한인 인구가 타커뮤니티에 비해 적지만 한인 은행은 소수계중 가장 많아 한국인의 저력을 느끼곤 한다”며 “캘리포니아주에 진출한 시티뱅크를 통해 한인사회와도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면 한인들이 시티뱅크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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