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례적으로 애리조나주 투산에 눈이 내렸다. 도심 저 멀리에 위치한 샌타 카탈리나산에 눈이 내린 모습이 카메라에 선명하게 잡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속출·전기끊겨 불편
21일 현재 전국이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겨울 혹한으로 심한 몸살 기운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폭설과 관련된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가정이 계속되는 전기 공급 중단으로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은 40도 미만의 매서운 추위가 지난 수일 동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로는 눈과 겨울비, 진눈깨비로 빙판으로 변해 운전을 하기에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주리주 주민 4만5,000명과 오클라호마주 3만 가정과 사업체는 22일 현재 전기 공급 중단으로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다.
캔사스주의 일부 지역은 21일 오전 눈이 끝일 때까지 8인치 가량의 눈이 내렸다. 콜로라도주는 올 겨울 시즌이 시작된 후 세 번째 눈이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최고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으로 눈이 3인치 높이로 쌓이기도 했다. 콜로라주에는 아직 겨울 폭풍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주 고속도로순찰대는 불필요한 여행을 삼갈 것을 운전자들에게 촉구했다.
지난 주말 빙판으로 변한 도로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등 폭풍설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애리조나주 북부지역에는 매우 드물게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또한 피닉스 다운타운의 적설량도 1 1/2인치를 기록했는데 국립기상대는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에 눈이 내린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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