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숙형(미국명 박숙형)씨가 미국교향악단협의회(American Symphony League)의 기관지 ‘심포니(Symphony)’가 선정한 ‘2007년을 빛낼 신예 연주자’에 뽑혔다.
ASL ‘심포니’가 매년 선정하는 ‘신예 연주자’는 미국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를 갖게 된다. 미국 내 1,000개가 넘는 교향악단과 쳄버 오케스트라를 회원으로 둔 ASL은 올해 이숙형씨를 포함 총 110명을 ‘2007년을 빛낼 신예 연주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계 음악인은 이숙형 씨를 비롯 12명이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국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다 도미한 이숙형 씨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오페라 연주자과정을 거쳐 뉴욕의 매네스 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98년 NATS 콩쿠르 1위, 2002년 미국 오페라 협회 콩쿠르 1위, 2003 Vocal Excellence 콩쿠르
1위, 2003 국제 오페라 가수 콩쿠르 및 Violetta Dupont 성악 콩쿠르 2위, 2004년 Gerda Lissner 재단 및 밴쿠버 오페라 재단 콩르쿠 우승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0년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미 서북부와 캐나다 서부에서 우승, 오페라 가수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에는 성남 아트센터가 마련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