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피플지 아름다운 100인 선정 한국계 모델


유명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어슐라 메이스(Ursula Mayes, 26)가 시카고를 찾았다.

노스브룩 소재 비욘 메디카(원장 마이클 변)에서 만난 어슐라 메이스는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이미희, 53)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유명모델로 하인스 워드, 굿 블러드 문 등과 함께 미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인혼혈 스타로 2006년도 피플지 선정 100인의 아름다운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스는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시카고 마운트프로스펙트에 거주하는 이인세씨 부부집에서 어머니를 만나 함께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자신의 집으로 가기위해 시카고를 잠시 방문했다.

2005년 ‘Hot Import Nights’에서 우승, ‘Maxim’(맥심)표지모델로 데뷔한 그녀의 출연작으로는 Deal or No Deal, 로스트(LOST), 씨에스아이(CSI), 24,하우스(House), 레지스와 켈리(Regis & Kelly),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러닝(Learning), 히스토리 & 여행 채널(History & Travel channels), 쿠킹쇼(cooking shows)등이 있으며 ‘Deal or No Deal’ (NBC TV)프로그램에 2007년 시즌2에도 briefcase model #5로 활동을 계속하며 미국내 최대 발행부수을 자랑하는 란제리 전문 매거진 드림걸스의 모델과, 에어소프트건 잡지인 에어플랫(Airplat)에도 활동은 계속된다.

비빔밥과 떡볶이를 즐겨먹고 특히 김치빈대떡을 좋아하는 그녀는 본격적인 배우가 되기위해 할리우드에서 액팅스쿨을 다니기도 하며 안젤리나 졸리를 롤모델로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나와 같은 혼혈출신 아이를 입양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고 전하며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게 되면 수익금의 10%는 한국의 혼혈아들을 위해 쓸 생각이다 고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 마른오징어를 즐겨 먹으며 한국 드라마 DVD를 자주 렌탈해서 본다는 메이스는 개인적으로 케빈 스페이시, 잭 니컬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 등의 배우를 좋아하며 같이 공연할 기회가 있으며 좋겠다면서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강한 역할 또는 로맨스 영화의 배역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집에서는 미영(메이스의 한국이름) 또는 오쉘라라고 부른다는 어머니 이미희씨는 어렸을때부터 카메라만 보이면 각종 포즈를 잡는 등 재능을 보였다 며 항상 사람을 알아볼 줄 알고 교만하지 않으며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 교육하고 기도해 왔다 고 전했다.

한국인임을 잊지않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메이스는 자신의 마이스페이스 홈페이지에도 출생지를 서울로 그리고 태극기를 떳떳이 올려놓았고 한국인 어머니와의 사진도 올려놓고 있으며 자신이 즐겨먹는 한국음식도 어머니에게 배워 직접 요리도 한다고.

ABC 드라마 ‘로스트’의 김윤진과 다니엘 대 김과도 친분이 있고 한국 드라마를 보며 다니엘 헤니가 누구인지 어머니에게 묻기도 하는 등 기회가 되면 한국 방송 출연도 기꺼이 하겠다는 메이스는 2월 캘린더 및 화보 촬영차 괌에 가는 일정중 한국에서 약 5일 정도의 일정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계획을 KBS에서 요청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섭 기자>
1/22/07

사진: 한인 혼혈로 모델과 배우 활동중인 어슐라 메이스(좌)와 어머니 이미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