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한국정부 유공재외동포 포상 수여식
국민포장 주동혜, 대통령 표창 홍세흠ㆍ차인홍씨
한국정부가 2006년도 유공재외동포 정기 포상 대상자인 주동혜, 홍세흠, 차인홍씨에 대한 수여식을 통해 고국의 위상을 높인 업적을 치하했다.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김욱)은 19일 오전 11시 공관 대회의실에서 2006년도 유공재외동포 정기 포상 대상자인 주동혜, 홍세흠, 차인홍씨에 대한 포상수여식을 열었다.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미중서부 13개 주에서 각계의 추천 및 의견수렴을 통해 1차 선정된 후보들이 미대사관에서 미주지역 전체 대상으로 2차 선별하고 다시 본국 행자부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이번 수상자는 그동안 미중서부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김욱 총영사는“각 지역마다 정해져 있는 인원이 없고 전세계 한인동포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간단치 않은 심사작업을 통해 선정된 이번 수상자들에게 조국의 위상을 높인 점에 대한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국민포장을 수여받은 전 일리노이대 교수이자 주요한 시인의 딸인 주동혜 박사는 임상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한인여성최초 심리학 박사로 여성회 창립과 한국학 연구 등에 공헌했고 현재는 주요한 시인을 기리는 송아문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모국과의 교류를 통해 문학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중서부한미시민연합 홍세흠 회장은 주류사회 유력 정치인들의 후원 활동 및 일리노이 공화당 재정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 및 권익옹호에 기여했으며 미주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재회 실현을 위한 ‘샘소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위해 꾸준히 미국 정치권에 대한 로비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한인무역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상공인들의 결속과 이익 보호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차인홍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 교수도 대통령 표창을 통해 신체적 장애 요인을 극복하고 주립대 음대 교수로 임명된 입지전적 인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음악을 통한 각종 사회봉사활동이 높이 평가됐으며 6월 29일 세계적인 명성의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샌디에고 공연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한편 논란을 일으켰던 일부 수상자의 약력문제에 관해서 영사관 박현규 민원담당영사는“행자부에서 공식적인 정정발표는 따로 시행되진 않지만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수상자의 공적사항중 일부 잘못된 점에 대해 인정을 하고 차후에는 보다 엄격한 심사와 검토작업을 통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잘못 발표됐던 약력이 포상 결정에 있어 수상을 번복할 만큼 포상기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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