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전문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Sonata da chiesa)’가 클래식 음악 보급을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2007 시리즈 클래식 음악 무료 연주회’가 한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 디뎠다.
21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린 ‘천 번의 입맞춤’은 한 모차르트의 대표곡으로만 음악회를 꾸며, ‘고전주의 음악’과 ‘모차르트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오보이스트 겸 지휘자 이정석 씨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재미있게 진행, 연주자와 관객의 벽을 좁혀, 가족단위로 참석한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정석 씨는 “지난해는 클래식 음악보급의 초석을 놓은 한 해였다. 올 해는 고전 음악의 문턱을 보다 낮춰, 보다 많은 한인들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처음으로 소나타 다 끼에자 멤버로 출연한 바리톤 김병우 씨는 소프라노 박미용 씨와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La ci darem La mano’를 열창,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매달 한 차례씩 실시예정인 ‘2007 시리즈 클래식 음악 무료 연주회’의 두 번째 연주회는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을 주제로 오는 2월25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역시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소나타 다 끼에자의 ‘시리즈 연주회’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매번 주제를 달리하는 등 획기적인 기획으로 한인사회에 입소문이 나면서 매 연주회마다 만원이 되고 있다. 문의 917-968-707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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