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사가 아스토리아 호텔을 베벌리힐스에 지을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아스토리아 호텔의 조감도.
힐튼호텔 부지에
120개 객실 규모로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로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 남가주에도 들어선다.
뉴욕시 소재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소유주인 힐튼 호텔사는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처음으로 베벌리 힐튼 호텔 부지에 제2의 아스토리아 호텔을 신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힐튼 호텔은 기존 9 에이커 베벌리 힐튼 부지에 들어서게 될 120개 객실의 아스토리아 호텔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특급 호텔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힐튼 호텔은 베벌리 힐튼 호텔 부지에 아스토리아 호텔 건물을 신축하고 고급 콘도 120개 유닛이 들어서는 건물 3개를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총 5억달러 규모의 야심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 기존 베벌리 힐튼 호텔의 개조에 8,000만달러를 투자, 객실수를 현 570개에서 402개로 줄이는 대신 객실의 대다수를 스위트룸으로 확대, 개조하게 된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호텔 부지의 절반인 4.5에이커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미술품을 소장하는 박물관 건립도 계획되고 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지난 49년에 인수, 운영해오고 있는 힐튼 호텔사는 미 서부 지역 최초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신축을 계기로 추가 호텔 건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백만장자 사업가 월도프 아스토리아가 지난 1893년 오픈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완공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이었다. 할리웃 스타와 유명 정치인들의 미팅 장소로 유명했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객실료는 평균 700달러를 웃돌고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총장관저 보수작업이 끝날때가지 임시 거처로 이 호텔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힐튼사의 투자계획은 베벌리시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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