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와의 엔진합작공장 설립과 관련해 협상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율리흐 워커 다임러크라이슬러 동북아시아 회장은 18일(한국 시간)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와의 엔진합작공장 설립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은 모든 것이 열려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많은 조인트벤처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대차와의 엔진합작공장에 대해서도 미래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엔진합작공장 설립과 관련해 현대차와 대화를 재개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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