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자율의 저축용 세이빙스 계좌를 제공해 온 온라인 은행들이 체킹 계좌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1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ING 디렉트, HSBC 디렉트, E-론 등 온라인 은행들은 기존의 체킹 계좌들보다 크게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체킹 계좌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넷 뱅킹에 익숙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들 온라인 은행들의 체킹 계좌는 체크북이나 종이 거래명세서가 없이 온라인이나 메일을 통해 입금하고 지정된 ATM을 통해 인출할 수도 있다.
온라인 은행 체킹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이자가 높다는 것으로 기존 은행들의 이자 지급 체킹 계좌의 지급 금리가 평균 0.3%로 미미한 수준인데 반해 ING가 선보이는 ‘일렉트릭 오렌지’ 체킹 계좌는 3%에서 최고 5.3%까지 이자를 지급하는 게 특징.
HSBC 디렉트는 2007년 상반기 중에, E-론은 올 하반기에 온라인 체킹 계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