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굿모닝 미스터 오웰’ 상영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 타계 1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타계일인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한국문화원 입구에 작은 추모 공간을 마련해 그의 대표작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상영한다. 2006년 1월 29일 마이애미에서 별세한 백남준 선생은 전 생애에 걸쳐 음악과 행위예술,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을 결합하고, 비디오 예술을 창조해 예술 소통과 감상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 선생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의 첫 번째 인공위성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1984년 1월1일 서울, 뉴욕, 파리와 베를린을 연결한 생중계 방송이다. 위성 방송과 비디오 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쇼로서, 기계 문명에 개인이 지배당하는 암울한 미래를 예견한 조지 오웰의 원작 소설 <1984>(초판 1949년)에 일격을 가한다.
38분짜리 컬러 영상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상영과 함께 백남준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임영균 작, 첼시 2x13갤러리 소장) 4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문화원(460 Park Ave. 6th Fl. at 57 St.)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212-759-9550 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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