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정미성씨의 개인전 ‘소풍’이 오는 20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멀티미디어 센터(Palisades Park Public Library & Multimedia Center, 257 Second Street, Palisades Park, NJ)에서 열리고 있다.
도자기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기(器)로써 사용이 가능한 형태를 띠고 있는 그의 작업들은 실제로는 순수한 테이블 세팅을 목적으로 한 작업들이다.
2000년대 초부터 제작된 ‘인퓨져’(Infuser) 시리즈는 찻주전자에 담아 차를 우려낼 때 잎을 걸러내는 용도(대개는 금속으로 제작되는)의 인퓨져를 백토로 성형한 것이다. 비드로 멋과 장식을 더한 이 인퓨져 시리즈는 다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어가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령토로 만든 찬합 시리즈는 작가자신이 작품 스타일이 가장 무르익었다고 생각하는 2003년부터 제작된 시리즈들로 가장 최근에 제작된 찬합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정미성씨는 국민대학교 도자공예미술학과를 졸업 후 미국으로 와 뉴욕의 FIT에서 미술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 소더비의 Fine Art Archive에서 코디네이터를 돕고 있으며 머쉬룸아츠와 포엣츠 덴 아트센터의 포에티스 갤러리의 부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문의: 201-585-415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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