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미국 땅에 거주하면서 수십년 동안 현지 사회 직장에 종사하다 보니 솔직히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도 생겼고, 또 한인으로서 동포사회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를 빌어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됐습니다.
정호 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이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및 포럼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향후 시카고 한인사회가 발전과 화합을 이루는데 미약한 힘이지만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5년간 아르곤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스테인웨이 콘서트&아티스트 디파트먼트’의 디렉터 직을 맡고 있다.
본인은 오랫동안 과학계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한미간 과학 기술의 교류가 이루어 지는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금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한인 1.5세 및 2세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육성, 그들이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과 미국이 과학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거두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지요. 그는 이 같은 목표가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세대의 구분 없이 모두가 힘을 뭉쳐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문화회관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건물을 세우는 것 보다는 그 알맹이를 채우는 것이 더 힘들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문화회관이 그 기능을 확실히 수행하기 이해서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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