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지역 대형 은행들의 부실 여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은행의 신용도 약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6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지역은행의 신용도가 역사적 기준에서 봤을 때 여전히 탄탄한 수준이지만 웰스파고, US뱅코프, 마샬&일슬리 등 대형 지역은행들이 지난해 4분기에 변화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구매 비용, 주택구매 비용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가계 및 기업들이 기한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
리서치 회사인 크레딧사이트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헨들러는 “오랫동안 지역은행 신용도 하락에 대해 우려해 왔으며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업내용의 다각화가 덜 돼 있고 모기지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은행이 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주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같은 문제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 경영진들 역시 신용도 약화 문제의 심각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도 손실 확대 위험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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