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을 보여야 할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하다니…”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56) 회장이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갤럭시로 이적하기로 한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32)을 거칠게 비난했다.
칼데론은 15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 마드리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베컴은 지난 두 달 우리 구단을 온통 어지럽혔다. LA에 기거할 집까지 사놓고 구단에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베컴은 모범이 돼야 할 선수”라며 “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나는 물론 우리 팀 감독(파비오 카펠로)까지 베컴의 그런 행동을 싫어했다. 더 좋은 방식으로 이별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펠로 감독은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와 7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그를 실전에 투입하진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설 자리를 잃은 베컴은 LA 갤럭시로 조기 이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LS의 단 가버 회장은 “베컴이 일찍 미국에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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